대전야영장: 당일 나들이하기 좋은 노루벌 캠핑장

 

 

 

안녕하세요. 히어로입니다.

 

대전에 있는 노루벌 캠핑장을 다녀왔어요.

원래는 청주에 있는 옥화자연휴양림을 가려고 했는데~ 현재 시설보수로 폐장 중이라 갈 수가 없어서

급변경한 곳이에요. ㅎㅎㅎ저랑 신랑은 처음 가보는데 대전에 사는 지인이 같이 가자고 하셔서

 바로 대전으로 달려갔습니다. 청주에서 대전은 차로 가면 금방 가죠? ㅎㅎ 1시간도 안걸려서 도착한거 같아요.

 

처음 가는 곳이라... 아무리 네비를 믿고 따라간다고 해도 여기가 맞는 것인지.. 헷갈리더라구요. 

지인과도 노루벌야영장에서 만나기로 해서 더 헷갈리고 ^^

 

 

 

 

 

 

 

암튼 네비를 따라 들어오니 하천이 보이고 사람들이 노는 모습이 보여서 여기가 맞나보다 했습니다.

 

 

 

 

 

 

물은 거의 바닥을 드러낼 정도로 얕은데 ㅎㅎ아이들 놀기에는 딱 좋은 깊이??

아이들은 그냥 바닥에 앉아서 재밌게 놀더군요 ㅎㅎㅎ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

 

 

 

 

 

하천옆으로 대여하는 평상이 주르륵 세워져있는데 이용하시는 분들은 없고^^

 

하천을 살짝 지나가니 옆으로 아주 큰 공터같은 공간이 나왔어요.

보니까 노루벌 야영장은 그냥 노지캠핑을 할 수 있는 특별한 시설 하나도 없고

딱 공터같이 공간만 있는 곳이더라구요.

 

 

차를 끌고 안쪽으로 들어가서 적당한 곳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진짜 뭐 별로 볼거는 없는 야영장 ^^

 

 

 

자리가 있는대로 편하게 놀 수 있는 곳이긴 하더라구용.ㅎㅎ

개수대도 없고 화장실은 푸세식이에요. 참고하세요.^^

 

원래 자고 갈 준비까지 하고 나왔는데~ 오늘은 집에 가야겠다는 생각이!!

못씻는건 괜찮은데 화장실이 불편해서 ㅎㅎㅎㅎ

 

 

 

 

나름 물이 바로 보이고 전망좋은 곳은 다른 분들이 다 일찍 오셔서 자리잡으셨더라구요.

저희는 ㅋㅋㅋ하천이 슬쩍보이는 곳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일단 자리만 펴고 놀자며 텐트는 치지 않았지요~

 

 

 

 

 

바닥에 저렇게 굵은 돌이 다 깔려있어요~ 저 돌들때문에 차도 아주 천천히 끌고 들어왔어요.^^

하필 돗자리도 안챙겨와서.. 어떡하나 고민하고 있는데 근처에 누가 쓰고 버리고 간 박스가 있어서

그걸 깔고 위에 매트를 깔아주었습니다. 엉덩이 배기지도 않고 좋았네유  ^^

 

 

 

 

 

지인들이 도착하지 않아서 잠깐 쉬는 타임 ㅎㅎㅎ

 

 

 

 

 

 

 

크게 보면...

이런 빙구같은 표정으로 멍때리고 있는...

날이 좀 흐려서 쉬기는 좋은 날씨였어요.

그늘도 없는 곳인데 땡볕이었으면 기절 했을 듯 ㅎㅎㅎㅎ

 

 

 

 

 

요즘 바깥외출을 통 못했던... 남동생 또로이도 데리고 나왔어요.

멜빵바지도 입히고 ^^

편하게 쉬어라 ㅎㅎㅎㅎㅎㅎ

 

 

 

 

 

 

 

 

 

지인커플이 도착하고 ㅎㅎ

남자들을 바로 낚시할 준비를....ㅋㅋㅋ

 

낚시가 목적이었냐??

 

 

 

 

 

 

어디든 ㅋ  물만 있음 무조건 한번 담궈보겠다곻ㅎㅎㅎㅎㅎ

대단한 열정들...ㅋㅋㅋ

(하지만 한마리도 못잡았다고 한다...)

 

해맑게 웃으며 여긴 포인트가 아니라고 하더군요 ㅎㅎㅎ

 

 

 

 

 

남자들이 낚시할 동안 여자들은 음식준비하면서 폭풍수다.

친정언니 만난 기분으로 온갖 이야기를 하며 즐거운 시간~

남편은 이해못해도 여자는 이해해주는 그런 이야기들

 

 

뒤에보이는 건 스머프가 아닙니다.

심하게 깔맞춤했죠??

일부러 웃기려고 저렇게 입은걸까..ㅎㅎㅎ

 

 

 

 

 

 

 

 

집에서 가져온 반찬이랑 장본거랑 해서 간단하게 먹었어요.

밥은 쌀씻어서 하고!!

개수대가 없어서 물 2리터 사온걸로 채소씻고 밥했네요 ㅎㅎㅎ

 

 

가야산, 사내리야영장을 다녀온 나에겐 성에 차지 않는 시설..

하지만 간단하게 야영하긴 좋은 듯 ㅎㅎㅎ

 

 

 

 

 

 

 

 

 

물가 아닌 쪽으로도 여러 팀이 텐트를 치고 놀고 계셨어요.

여기가 공간이 넓다보니 가족단위가 참 많더라구요.

우리 자리 양옆도 여러 가족들이 단체로 와서 아이들이 7~8명은 됐는데

공도 차고 애들은 물놀이도 하고 재밌게 놀더라구요.

 

푸세식화장실, 개수대없는 것만 참을 수 있다면 당일치기 고기궈먹고 놀기엔 괜찮은 곳인듯 ㅎ

하지만 다시 가자고 하면.. 뭐 청주에서 대전까지 저길 가기 위해 갈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이렇게 말할 것 같네요.

 

 

고기를 구워먹고 또 밥도 볶아먹고 라면도 끓여먹고 ㅋㅋ

음악을 듣고 자연을 좀 즐기다가  저녁에 어둑어둑해져서 

 청주로 돌아왔습니다.

 

늦게 오시는 분들도 좀 있었고 주무시는 분들도 있더군요. 참고하세용^^

 

 

 

 

 

 

노루벌 야영장 장점 : 무료, 공간이 넓다, 하천이 있다.

단점: 푸세식 화장실, 개수대없음, 볼거리없음 

 

 

이상 캠핑을 사랑하는 히어로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