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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

예술의 전당에서 열리는 제15회 충청북도 서예전람회 ♪

by 히어로.. 2015. 9.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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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 전당에서 15회 충청북도 서예전람회가 열렸습니다.

요즘 서예를 공부하고 있어서 더 관심있게 보게 됐는데 평소 서예를 좋아하시거나 공부하시는 분들은 정말 즐겁게

관람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9월 24일 목요일까지 예술의 전당 소전시실 1,2 와 대전시실에서 열립니다.

 

 

 

 

 

# 전람회를 알리는 플랜카드가 멋지게 걸려있습니다.

 

 

 

 

 

 

 

 

 

 

 

 

1층에 소전시실1.2가 있는데 소전시실에는 충북지회 초대작가전이 열리고

대전시실에서는 서예전람회에서 입상한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었습니다.

 

 

먼저 1층 소전시실의 충북지회 초대작가전부터 둘러보실까요?

 

초대작가전에 참여하신 작가분은 총 70명이신데 전람회를 위해 정성들인 작품들을 출품해주셨더라구요.

아직 서예를 공부하진 얼마되지 않은 제눈에도 작품 하나하나가 얼마나 정성과 시간을 들였는지 보일 정도였습니다.

 

 

 

아래 작품은 한지혜작가님의  "사랑한다는 것"이라는 작품입니다.

제가 가까이서 찍지 못해서 표현이 잘 안됐는데..

전각으로 글씨를 새긴 작품으로 실제로 보시면 글자 하나하나에 쏟은 정성이 보여

정말 멋진 작품입니다.

 

 

 

 

 

서예 작품 뿐만 아니라 문인화 작품도 있어서 보는 재미가 더 있었습니다.

 

 

 

 

 

1층 데스크에서 전람회 책자를 주시는데 거기에 작품이 자세하게 나와있어요.

천천히 작품을 관람하시고 책자로도 다시 한번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옛날 시골에서 보던 전통 한지문을 작품의 액자로 사용했는데 정말 독특하고 옛스러움이 더 느껴지는 작품이었습니다.

서예와 한지문이 참 잘 어울리는 모습이죠?

 

 

 

 

 

 

 

찬찬히 서예작품을 감상하다보면 글귀 하나하나  맘에 와닿고 명상을 하게 되서 참 좋은것 같아요.

꼭 서예를 좋아하지 않더라도 바쁜 일상 속에서 좋은 글, 글씨를 보면서 쉬어 갈 수 있는 시간을 주는것이

서예작품의 매력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홍시여

이사실을 잊지말게

너도 젊었을 때는

무척

떫었다는 걸

 

 

 

 

 

 

 

 

 

 

생각이 난다.

홍시가

열리면

울엄마가

생각이 난다.

 

 

 

 

 

 

 

 

소전시실1,2 가 다 크기가 크고 초대작가님의 작품이 다양해서 보는 재미가 있으실거라 생각합니다.

사진으로 다 담지 못한 작품들은 예술의 전당에 방문해서 감상해보세요.^^

 

 

 

 

 

 

 

 

 

 

 

 

 

 

 

1층 소전시실의 초대작가전을 감상하고 2층 대전시실로 올라갔어요.

대전시실은 서예전람회에서 입상한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는 곳인데

수많은 작품 중에 당당히 입상한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어 그런지 큰 규모에 깜짝 놀랐답니다.

 

 

 

대전시실의 중앙에 이렇게 멋진 테이블 장식도 되어있고 다과, 차, 정수기가 준비되어 있어서 느긋하게 차한잔 하면서 둘러보시기 좋습니다.

 

 

 

 

 

전람회에 출품된 작품은 한글, 한문(전서, 예서, 해서, 행소서), 문인화 부분으로 나눠져 있는데

각 작품 옆에 특선, 입선, 최우수상, 우수상으로 표시가 되어 있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아래 작품이 15회 서예전람회에서 대상을 받은 작품입니다.

서정자님의 명심보감 권학편인데 예서로 작업하신 작품입니다. 고법에 충실한 수작이라는 평가를 받은 작품!

역시 대상을 받은 작품이라 대단하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대상1, 최우수상1, 우수상3, 특선 46, 입선 144개의 작품들이 대전시실에서 전시되고 있습니다.

각 서체에 따라 다른 서예작품의 모습을 보는 재미가 있고 전람회에 출품하기 위해 끝없는 노력을 하셨을 작가님의 열정이 느껴지는 작품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 전서작품 "청풍"

 

 

 

 

 

 

 

 

 

 

# 한글작품 " 지금 이순간"

 

 

 

 

 

 

# 한글작품  이육사 시 "청포도"

 

 

 

 

 

 

 

 

 

# 문인화 작품 "소나무와 부엉새"

 

 

 

 

 

 

 

 

 

# 문인화 작품 "소국"

 

 

 

 

 

올해는 청주가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선정된 뜻깊은 해라고 합니다.

청주가 문화도시로 거듭날 수 있었던 것은 직지를 비롯한 문자의 문화 즉 서예문화가 중심이 되지 않았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요즘 사람들에게 서예란 어릴 적 학교에서 잠깐 배우거나 학원에서 배우는 것이라는 인식이 크지만

아직도 서예는 우리 일상생활에서도 많이 쓰이고 쉽게 접할 수 있는 예술이라고 생각합니다.

 

 서예는 어렵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버리고 가벼운 마음으로 서예전람회에서 작품을 즐기는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서예는 어렵지 않다는 것, 우리 가까이에 있다는 걸 느끼실 수 있으실거에요.

 

청주 예술의 전당에서 소전시실, 대전시실에서 9월 24일 목요일까지 무료로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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