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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맛집

합천 가야산 삼정야영장 : 맑은 계곡과 깔끔한 시설이 매력적인 삼정야영장

by 히어로.. 2015. 8.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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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때 다녀온 합천 가야산 삼정야영장~

전날 속리산 사내리 야영장에 다녀온 후 바로 합천으로 고고!!

극성수기라 전국의 국립공원의 아영장이 풀예약되어있었는데~ 운 좋게 삼정 야영장이 하나 남아서 예약할 수 있었어요~

성수기라 가격은 11,000원이고 문화재관람료라고 야영장들어가는 곳이 국립공원이고 해인사가 있는 곳이라 요금을 따로 받고 주차료도 받는답니다. 심지어 카드는 안받고 현금으로만 받아요~ 진정한 탈세의 현장인가 생각하면서.. 계좌이체를 해드렸답니다. 문화재관람료가 3000원이고 주차료가 3000원인가...ㅎㅎ일행이 4명이라 12000원에 3000원인가 더한 15000원 정도를 입금해드리고서야 가야산 국립공원으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야영장 예약한 것과 별도로 꼭 문화재관람료와 주차료를 내야하니 현금 준비하셔요!!(문화재관람료를 냈는데 해인사를 못보고왔어요.ㅜㅜ)

 

 

 

 

 

 

 

가야산 삼정야영장 시설 :)

 

 

 

 

# 삼정자동차야영장 안내도

 

 

 

 

 

 

 

 

 

 

가야산 삼정야영장을 들어서면 바로  야영장안내소가 있어요. 구급약품도 있고 휴대폰무료충전도 할 수 있는 곳!

좀 늦게 도착해서 관리인이 없었는데 다음날 와서 쓰레기봉투를 주시고 설명도 해주시더군요.

쓰레기봉투는 500원입니다.^^

 

 

 

 

 

휴대폰 충전도 할 수 있는 안내소!! 이런 시설이 있는 야영장은 처음인 듯 , 사용해본게 아니라서.. 아이폰충전기도 있었는지는.. 모르겠네요~ ^^

 

 

 

 

 

 

 

안내소를 지나 야영장으로 들어서면 삼정야영장 도착!! 삼정야영장은 19동으로 구성된 나름 작은 야영장이라 아주 단란하고 분위기가 좋더라구요. 데크간 간격도 괜찮고 요 교차로같은 부분을 중심으로 주위에 쭈르륵 미리 오신 분들이 텐트를 쳐놓고 시간을 즐기고 계셨어요~

 

 

 

 

 

 

 

 

 

 

 

개수대도 어찌나 좋은지 이렇게 건물로 되있는건 처음!! 싱크대도 여러개 있어서 복잡하지도 않고!!

심지어 냉장고도 있었습니다. 냉장고에 뭐 넣어둘새도 없이 다 먹은터라.. 냉장고 이용은 못해봤지만~ 일찍 오신 분들은 냉장고에 먹거리 넣어놓으셨더라구요 ㅎㅎㅎ 개수대도 정말 마음에 들었어요~ 시설 정말 짱이닷!!

 

 

 

 

 

 

 

 

 

 

들어오는 입구에 있는 화장실~! 화장실도 아주 크고!! 샤워실도 안에 같이 있는데 온수는 나오지 않구요~

샤워기가 2개 있는데 한공간에 샤워기 2개가 들어가 있는 형태?? ㅎㅎ

사람이 많을 땐 2명이서 같이 씻을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

저는 야심한 시각에 샤워를 해서~ 혼자 조용히 ㅋㅋㅋ하지만 차가운 물에 몸부림을 치며 샤워실을 이용했습니다.

화장실도 완전 짱짱!!

 

 

 

 

 

 

 

 

 

 

 

 

 

 

텐트를 치고 놀아볼까? :)

 

아슬아슬하게 예약한 우리의 자리는 바로 19번!!  계곡과 반대편에 있는 곳이었지만 바로 옆에 숲이 우거져있고

개수대바로 앞이라 편했던 곳입니다. 처음에 예약자인 남편이... 9번인 줄 알고... 9번에 텐트를 쳐놓은 분들을 오해하는 약간의 해프닝이 있었으나 우리자리가 19번인걸 알고는 아무일도 없었다는듯이 ㅋㅋㅋ텐트를 치기 시작했어요.^^(예약확인 좀 잘합시더!!)

 

 

 

 

 

 

 

우리 백패킹용 작은 텐트와 이번 캠핑을 위해 새로 텐트를 구입하신 일행의 초록색 텐트~

텐트 2개를 쳐도 자리가 많이 남을 정도로 아주 여유로웠던 공간!!^^

 

 

 

 

 

 

 

 

 

 

 

 

공간 널찍한거 보이시죠??ㅎㅎ 텐트 사이에 돗자리를 깔고!! 노는 자리로~ 의자도 주변에 놔두고!!

텐트 완성!!^^

 

 

 

 

 

 

 

 

낮부터 침낭까지 빼놓고 ㅋㅋ만반의 준비를~ 우리 캠핑 아이템 중 가장 고가품인 침낭이 새벽에 아주 큰 공을!!

새벽에 꽤 추웠는데~ 침낭이 있어서... 그리 큰 추위 못 느끼고~ 잘 잘 수 있었습니다.^^

여름이라고 침낭 안챙기시면 안돼요. 꼭꼭!! 챙기셔야합니다.^^

 

 

 

 

 

사이트 바로 앞에 차를 댈 수 있어서 좋았어요~ 주차창과 사이트가 멀리 떨어진 야영장, 캠핑장이 있는데~ 그럼 직접 짐들을 하나하나 옮겨야하고 정말 번거롭더라구요. 여기선 트렁크 열어서 촥촥 옮겨주면 끝!! 좋다!! 편하다!!

 

 

 

 

19동 우리자리에서 바라본 건너편 모습~ ㅋㅋ아련아련한 느낌으로 아주 근사하죠??

 

 

 

 

 

 

 

 

 

 

계곡에서 물놀이를 해볼까? :)

 

 

텐트도 쳐놨고 짐도 옮겨놨겠다 계곡에 발을 담그러 가볼까??

삼정야영장에 있는 계곡은 울타리가 세워져있어서 내려갈 수 없어서 사진만 찍어봤어요~

국립공원 계곡이라 물이 참 맑은 듯 ^^

 

 

 

 

 

 

 

 

 

 

삼정야영장에서 내려가다 보면 넓은 주차장과 텐트들이 많이 들어선 곳이 보였는데~ 거기는 국립공원지역이 아니라 계곡에 들어갈 수가 있더라구요. 계곡쪽에서 아예 고기를 구워먹고 자리 펴놓은 분도 있었는데~ 저래도 되는 걸까? 하는 생각이...ㅎㅎㅎ

암튼 이쪽 계곡은 들어가도 되고 윗쪽부터는 국립공원지역이라 삼정야영장 옆에 있는 계곡도 들어갈 수 없다는 사실!!

계곡에 발이라도 담그시고싶으시면 ㅎㅎ 차를 끌고 밑으로 내려오셔서 노시는게 좋아요~ 

 

 

 

남자들은...어디 물만 보면 낚시를 하고 싶어해서 오는 길에 산 견지낚시대로... 낚시에 도전해봅니다.

아무리봐도.. 저걸로 낚을 순 없을 것 같은데~  계곡에서 놀고 있는 아이를 보니 페트병 가득 잡았더라구요~ 오홋!! 잡히긴 하나보다 하고 어떻게 잡았는지 물어보니까 통발로 잡았다고 하네요~ 옆에서 저희 견지낚시하던 거 보시던 어른도 그걸론 안잡힌다고 여긴 통발이라고 ㅎㅎㅎ

 

 

 

 

안잡힐 것 같지만.. 낚시대를 들고 있는 것만으로도..신나보이는 님... 낚시가 그리도 좋은지 허허 ^^

6시가 넘어서 해가 있기는 하지만~ 워낙 수풀이 우거진 곳이라 아주 서늘, 시원했어요~ 발을 잠깐 담그고 있는데도 바로 추웠답니다.

원래는 물놀이라도 하고 싶었지만.. 물이 차가워서 할수가 없었다는... 일행 언니는 워낙 스노쿨링을 좋아해서 물고기 구경을 하겠다며 물안경을 챙겨왔지만... ㅋㅋㅋㅋ얼굴을 담그기도 민망한 깊이라서 포기 ^^

 

 

 

잠깐 발담그고~ 견지낚시대를 담궈보는 경험만 하고^^ 다시 야영장으로 올라갑니다. 고고!!

배고프니까!! 밥먹어야하니까!!

 

 

 

 

 

 

 

 

 

캠핑은 먹방이지!! 먹어보자 :)

 

 

 

 

캠핑요리에 고기가 빠질 수 없죠??ㅋㅋ 시장에서 저렴하게 구매한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맛나게 구워먹었습니다.

이제 슬슬 다른 캠핑요리에 도전해야할 것 같은 느낌.. 넘 고기만 구워먹었어!!

 

그래도 고기가 젤 맛나긴 하죠??ㅋㅋ 집에서 챙겨온 밑반찬과 깻잎, 고추 등으로 한상 푸짐하게!!

냄비밥도 해서 함께 호로로록!! 맥주도 한잔 카야~ 흥겨운 음악이 BGM으로 깔리면 그곳이 바로 천국!!

 

 

 

 

 

 

시장에서 구매한 쟁반상~ 캠핑때마다 아주 유용하게 쓰고 있습니다. 4인상까지 넉넉해요^^

 

 

 

 

 

 

 

그냥 구워먹다 지친 돼지고기로 두루치기를 ㅋㅋㅋㅋ 일행 중에 두루치기 전문가가 있어서 김치넣고 갖은 야채넣으시더니

뚝딱 두루치기를 만드시더군요.  말이 두루치기지..그냥 몽땅 때려넣는 듯!! 하지만 맛은 최고!!

 

 

 

 

 

 

 

 

 

집에서 챙겨온 감자와 치즈로 웨지감자느낌을 내보고 ㅎㅎㅎ 술안주로 딱 좋았던 치즈웨지감자!! 후훗!!

 

 

 

 

 

고기도 양껏 먹고 ^^ 술도 적당히 먹고, 좋아하는 노래도 따라 불러가며 아주 즐거웠던 시간 ^^

가야산 삼정야영장엔 매너좋은 분들만 오시는지 밤이되도.. 시끄러운 소리가 안들리고 야영장에 저희만 있는 느낌~ 

공간이 그리 크지 않지만  데크가 완전 다닥다닥 붙어있는게 아니라 정말 좋았습니다.

일행들은 이렇게 좋은 캠핑장은 처음인것 같다고~ 이런 시설로만 다닐 수 있다면 계속 캠핑하고 싶다는 이야기도 ~

가야산 삼성야영장을 예약한 신랑의 어깨가 으쓱으쓱 ~(운이 좋았다네 ㅋㅋㅋ이사람아 ^^)

 

실컷 먹고 수다떨고 샤워도 깨끗하게 한 다음에 잠을 잤어요 ^^

 

 

 

굿바이~ 삼정야영장 :)

 

 

 

왜 밖에서 자면 이렇게 눈이 빨리 떠지는 걸까요??  공기가 좋아서 그런가~ 잠자리가 불편한건 아닌데~ 삼정야영장에서도 7시가 안된 시간에

기상을 해서 ^^ 서둘러 아침밥준비~ 아침시간을 느긋하게 보내고 싶었지만~ 일이 있어서 금방 돌아가야했거든요.

아침은 두말할 것도 없이 전날 남은 음식 모두 때려넣어서 두루치기 + 라면!! 우리에겐 두루치기 요리사가 있으니까!!

 

 

아침부터 거하게 먹는 느낌!! 아주 잘 때려넣었어!! 핫핫!!

 

 

 

 

 

한국사람은 역시 밥이지!!! 밥과 라면까지 아주 배부르게 먹고 ~ 잠깐 쉬다가~ 떠날 준비를 했습니다. 다음번엔 더 일찍오고 더 늦게가야지~

캠핑와서 오래 시간 못보내면 참 아쉬우니까요~ 담번엔 준비를 더 잘해서 일찍와야겠다는 다짐을 하며!!

 

 

 

남자 2명이 후다닥 텐트를 접고 ㅋㅋ여자들도 의자접고 짐싸고 바쁘게 움직였습니다.

캠핑만 가면... 나 참 부지런하고 빠릿빠릿한것 같다는 생각이.^^

 

 

 

 

 

 

 

슬슬 가볼까 하는데?  개수대옆에 가야산 국립공원 야영장체험 홍보부스가 있어서 들러봤어요~

아니!! 이런 프로그램도 있다니!! 오전 오후로 운영시간이 나뉘어져있는데~ 오전시간엔 나무요요만들기와 나무목걸이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었답니다. 어린아이들만 하는건가 싶어서 조금 쭈볏거렸는데~ 온김에 해보자는 생각에..ㅋㅋㅋㅋ 가서 해보고싶다니까~ 나무목걸이만들기 세트를 고르라고 하시더라구요. 토끼, 무당벌레, 꽃게, 장수풍뎅이 등등 동물 종류가 다양했어요~

 

 

 

 

 

원형 나무에 줄을 끼우고 나무조각들을 붙인 다음 펜으로 장식해주면 되는 아주 간단한 나무목걸이~

초등학교때 공작시간이 생각나며~ 짧은 시간이었지만 즐거운 체험을 했습니다. 가족들 다 오셔서 체험하시더라구요. 어린 친구들도 좋아하고^^ 요런 체험활동도 운영하다니 가야산 삼정야영장 짱이다!!

 

 

# 완성된 무당벌레 목걸이~ 저기에 다리까지 그려주는 걸로 완성!!

 

 

 

 

 

# 토끼 목걸이도 참 귀엽죠?

 

 

 

 

 

국립공원이라 그런지 깨끗하고, 야영장가격도 저렴하고 시설도 좋아서 정말 만족했던 가야산 삼정야영장!! 담번에 또오고 싶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정말 좋았던 곳이에요~ 다음에 방문할 땐 꼭 해인사와 주변 관광지를 둘러볼 생각입니다.^^ 가야산 삼정야영장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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