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1학년 언니의 여가활동을 위해 엘리멘탈을 보러 광명역CGV에 다녀왔습니다.
집에서 가까워서 광명역CGV를 자주 이용하고 있습니다. ^^
밖에 크게 CGV 로고가 보이는데, 은근히 입구가 헷갈립니다. CGV건물 안으로 들어가시면 지하에 광명역CGV가 있으니 잘 보고 들어가세용~~(저는 헤매다가 초딩언니한테 혼남 ㅎㅎ)
광명역CGV는 생각보다 크지 않습니다. 요즘 다 키오스크로 주문받고 해서 그런지 직원분들도 별로 없으시고~~
한산한 느낌이에요.^^
엘리멘탈 포스터 앞에서 한 컷!!
영화관에 자주 안가는 엄마 덕에(?) 영화관에서 애니메이션 보는 경험 처음으로 하는 초딩언니!!
이런 저런 이유들로 영화관에 자주 안왔었는데, 이제 말도 잘 통하고 진득하게 1~2시간은 영화볼 수 있는 연령이 되었기 때문에 앞으로 자주 영화관 와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처음으로 영화관 온 건데 엄청 좋아하더라구요.^^
아마 초딩언니가 가장 기대했던 건 팝콘이 아니었을까. ㅎ오랜만에 영화관에 오니 팝콘 맛도 다양해졌더라구요.ㅎㅎㅎㅎ
옛날엔... 기본이랑 카라멜맛 밖에 없었는데!! 이제는 카라멜, 바질어니언, 더블치즈까지!!!
골라먹는 재미가 있는 팝콘!! 둘이서 한참을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반반으로 ㅋㅋㅋㅋㅋㅋ
양이 너무 많지 않을까 고민했는데, 왠걸 거의 혼자서 한통을 다 먹었습니다.
카라멜과 기본 팝콘을 같이 먹으면 더 맛있다는 이야기를 하면서~~ㅎㅎㅎ
저희는 4관에서 엘리멘탈을 관람했습니다. 광명역CGV는 전관이 리클라이너관이라고 하더라구요??ㅎㅎ
자리는 D열 7번, D열 8번!
자리를 나름 신중하게 선택했는데 관이 그리 크지 않고, ㅎ좌석이 크고 좌석 앞뒤로 간격이 넓어서 편하게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4관 좌석배치도 A열, B열 쫙 다 길게 붙어있어요!
중간 중간 통로가 있을 줄 알았는데 아니었답니다.
🔻 사진으로 보니 더 쪼꼬매보이는 스크린! ㅎㅎㅎ 하지만 영화즐기기에 충분한 크기였어요.ㅎㅎㅎ
넘 스크린이 큰 곳은 눈이 아프기도 하던데, 여기는 스크린이 한 눈에 다 보여서 좋았답니다.
🔻D열 7번, D열 8번에서 바라본 스크린 모습입니다. (광고컷이 절묘하게 찍혔네요 ㅎㅎㅎㅎ)
이 느낌보다 스크린 더 가깝게 보고 싶으신 분들은 a.b.c열 중에 고르시면 좋을 것 같아요. ^^
광명역CGV의 장점! 바로 리클라이너소파입니다. 영화관 처음와본 초딩언니는 리클라이너소파에 푹 빠져서 너무 좋다~~ 야구장보다 좋다~~(바로 전 주에 야구장갔다가 극악한 좌석컨디션에 ㅋㅋㅋ학을 떼고 온 초딩언니) 혼자서 리클라이너소파 조절을 하면서 영화보기에 최적의 자세를 잡더라구요. 리클라이너소파라 편하게 조절이 되니까 더 어린 친구들도 높이 쿠션을 이용하지 않고도 편하게 보더라구요. ^^
음료수에 반반팝콘에 재밌는 영화까지 여기가 바로 천국이다!! ㅎㅎㅎ 리클라이너소파가 워낙 크고 편해서 옆에 다른 관객들이 있어도 불편함이 없었고, 앞좌석과 거리가 꽤 널널해서 정말 시야 편하게 영화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혹시나 영화보다가 화장실 가자고 할까봐 계속 긴장하고, 음료수 많이 먹지말라고 타일르고 했었는데, 다행히 영화끝나자마자 급하다고 ㅋㅋㅋ 달려가서 다행이었습니다. 이제 초등학생이 되니 상황봐가며 참을 줄 도 알고 사람 다된듯!!
이정도면 첫 영화관 나들이, 성공적이라서 앞으로도 재밌는 애니메이션 개봉할 때 마다 보러 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엘리멘탈' 간단한 관람 후기
- 웃긴 코드가 부족했다. 막 재미가 있어서 웃는 영화는 아니고 애니메이션 기술이 좋다, 화면이 멋지다. 저런 표현은 어떻게 하는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초딩언니도 막 웃지는 않았다. 내용 이해를 잘 못한 느낌도..ㅎㅎㅎ)
- 물과 불이 (캐릭터 이름도 까먹음) 꽁냥하고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흐뭇했다. 아줌마라서 그런듯
- 동양적인 요소와 스토리가 많이 들어갔다고 해서 기대했는데, 그정도는 아닌듯 . 스토리가 흥미있고 재밌는 스타일이 아니었다. (내가 원하는 웃음 코드가 뭐지?ㅎㅎ)
- 그래도 어린이들 보기에는 나쁘지 않는 애니메이션, 우리집 초딩언니는 물, 불의 모습과 ost에 꽃혀서 그뒤로도 영화 이야기를 나누고 음악을 찾아듣고, 좋은 기억으로 남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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