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맛집]안양감자탕: 비지감자탕

안녕하세요. 히어로입니다. 오늘은 감자탕이 당겨서 집 근처 감자탕을 먹어보려고 했는데 신랑이 안양에 감자탕 맛있는 집이 있다고 퇴근길에 포장을 해왔답니다. 안양 감자탕의 콩비지 감자탕인데 맛있게 먹어서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주소: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1동 674-151

영업시간: 24시간 영업

연락처: 031-441-2262

 

신랑 말로는 예전부터 유명한 맛집이라고 하더라고요. 감자탕은 많이 먹어봤지만 콩비지가 들어간 감자탕은 처음이라 어떤 맛일지 기대가 됐습니다. 매장에서 먹었으면 더 맛있었겠지만 아이도 있고 집에서 편하게 먹어보자는 마음으로 한 상 차려봤습니다. 비지 감자탕 구성은 고기, 육수, 비지와 양념, 깍두기 소스로 되어있었고~ 밥은 없었어요. 

 

먹는 방법에 육수를 먼저 팔팔 끓이라고 하셔서 2/3 정도 넣고! 팔팔 끓이다가 비지와 양념을 넣어주었습니다. 봉지에 비지가 한가득 들어있고 양념이 섞여있었어요~ 비지만 봐도 아주 맛있어 보여서 그냥 퍼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대파도 큼직큼직하게 썰어서 들어가 있었고요~ 육수가 끓은 뒤 비지와 양념을 넣어주니 걸쭉한 모양이 되었어요.

 

 

 

 

그다음에 감자탕 고기와 감자, 떡 등을 넣어서 끓여주었습니다. 감자탕 소자를 주문했는데~ 성인 2명이 먹기에 딱 좋더라고요. 고기양도 딱 맞고 좋았습니다.  고기도 부드럽고 야들야들하니 소스에 찍어 먹으니 참 맛있더라고요. 

 

 

모든 재료를 다 때려 넣은 모습!! 평소에 먹던 감자탕과는 완전 다른 비주얼이죠? 비지 감자탕은 저도 처음 먹어봐서 어떤 맛일까 기대가 많이 됐는데~ 계속 퍼먹게 되는 맛이더라구요. 기존 감자탕은 맵고 짜고 맛이 강한 편인데 비지감자탕은 맛이 심심한 듯하면서도~ 적당히 간이 되어있어서 짭짤하고~아이들이 먹기에도 간이 좋은 것 같아요. 

 

비지 사이사이로 고기와 감자가 보이고~ 고기를 뜯어서 소스에 푹 찍어먹고~ 비지와 밥을 비벼먹어도 맛있고~ 소맥과 함께 먹는데 술이 술술 들어가는 맛이었습니다. 어떻게 비지랑 감자탕을 접목할 생각을 하셨는지 맛도 좋고~ 감자탕을 먹는데 건강한 맛이라 몸도 건강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비지 감자탕이라 다 먹고 나서 볶음밥을 해 먹기는 좀 그렇지만~ 마지막 국물까지 계속 먹게 되는 매력적인 맛이었습니다.

 

깍두기도 참 맛있었는데~ 너무 맛있어서 감자탕과 계속 같이 먹다 보니 양이 좀 모자라더라고요. 다음에 먹을 때는 양을 좀 더 넉넉하게 달라고 부탁드려야겠어요. ㅎㅎ 감자탕에 깍두기 너무 맛있어!!

 

가볍게 기존에 먹던 감자탕을 먹으려고 했는데 신랑 덕에 새롭고 특별한 감자탕을 먹게 되어 기분 좋은 저녁이었습니다. 특별하고 맛있는 감자탕을 먹고 싶으신 분들은 안양 감자탕의 비지 감자탕 드셔 보세요~ 어른들과 함께 드시기도 좋을 것 같아서 추천해드립니다.^^